중국 청도 #4.1. - 칭따오 맥주 박물관
이번 중국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곳입니다.입맛에 잘 맞아서 평소에도 곧잘 마셨던 맥주의 박물관 이라니!날씨도 좋아서 참 좋았습니다. 입구부터 화려하게 꽃과 장식이 곳곳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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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이어집니다.
다시 야외로 나오니 100주년 기념이 보였습니다.
오늘 날짜가 적힌 판넬이 있어, 아주 제일 핫한 포토 스팟이었습니다.
사람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힘들게 찍은 사진이에요.
조금 전 실내에서 디오라마로 보고 온 굴뚝이 보입니다.
유럽식 건물이라는 걸 알게 되니까 더 이뻐보이네요.
요기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아까 본 디오라마의 말이 여기에!
중간중간 이런 것도 있네요.
팬더를 표현한 걸 까요.
다시 실내에 들어왔습니다.
옛날에 맥주 만들던 장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거대한 가마솥 안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해서 진짜 뭔가 있는 것 처럼 보이게 한 부분이 신기했습니다.
마네킨 옆에 화면으로 사람을 띄워 놓아 입체적으로도 보이게 했네요.
신기하게도 진짜 사람처럼 보여서 재미있었습니다.
이쯤부터 든 생각은, '진짜 너네들 여기에 진심이구나' 였네요.
꽤나 어두운 곳이라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범하게 보일 만한 곳에도 디스플레이로 설명한 부분은 좋아 보였습니다.
중국어를 알았다면 아마 다 꼼꼼하게 읽으면서 보았을 거에요.
여기까지 와서 고생했다고 주는 걸까요.
방금 만든 생맥주를 한잔 받았어요.
같이 간 부모님이랑 짠 하고 원샷했습니다.
딱 한모금이었는데, 저게 진짜 정말 맛나고 좋았습니다.
몇 잔 더 받아 먹었으면 했는데, 끝까지 가면 또 있다고 해서 계속 이동했습니다.
옛날의 공병 재활용이 신기해서 찍어 봤습니다.
저 초록색 병은 우리 나라 소주병 처럼 오래된 전통 같은 거였을까요
이어지는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칭따오 맥주 라인업입니다.
우리나라 카스도 이렇게 한정판이 많을까요?
조금 부러운 부분이네요.
마지막 코스에서는 현대적인 설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사이즈에요.
실제 생산 라인의 위를 보면서 지나갈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박물관만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 생산 라인도 있고 직원도 있었어요.
여기서 만드는 맥주는 또 다른 한정판이 되겠지요.
마지막 코스가 끝나고 나오면 기념품 샵이있습니다.
이거 사진만 찍을 게 아니라, 하나 사 가지고 올 걸 그랬어요.
기념품 샵까지 빠져 나오면, 이렇게 또 한잔 할 수 있었어요.
이번엔 몇 잔이고 계속 리필이 가능해서 두잔 마시고 나왔습니다.
이거 정말 진짜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와서 본 박물관 모습입니다.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200% 만족했습니다.
어느 한 구석 더럽거나 불결한 부분도 없고, 완전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볼 것도 많고 맥주 맛도 좋았습니다.
이 곳 때문이라도 중국 청도는 와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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