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날의 마지막 일정에서 비가 갑자기 엄청 많이 왔습니다.
그 전까지는 계속 날이 좋았는데, 마지막에 운이 없었네요.
비를 피할 곳을 찾다가, 유튜브에서 보았던 루이신 커피가 보여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중국은 차를 많이 마시고 커피는 덜 대중적이라고 하는데도
루이신 커피가 스타벅스도 이겼을 만큼 사랑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커피 맛이 어떨지 꽤 궁금했던 터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스타벅스의 로고보다는 더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신선해서 그랬을려나요.

이른 시간이라 다행히 손님이 없어서
파파고를 통해 주문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했습니다.
중국어 한마디 못하는데도 이렇게 잘 다니게 되다니 세상 참 좋습니다.
점원님도 센스있게 주문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중국풍의 외관과는 다르게 실내는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여유가 있었더라면 조금 앉아서 쉬었다 가면 좋았을 뻔 했는데, 그건 조금 아쉬웠어요.

톰과 제리 영화가 중국에서 개봉해서 콜라보를 했나봅니다.
비를 살짝 맞아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산미 보다는 고소한 맛이 진해서 딱 마음에 드는 커피였네요.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중국에 또 올일이 있다면 마셔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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