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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1. 봉준호 감독님의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기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가까스로 완독 했습니다.막 술술 읽히는 것 까지는 아니었습니다.중간중간 설정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 부분은 잘 이해도 안

narayan.tistory.com

책으로 보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의외로 평이 막 좋은 편은 아니라서 오히려 더 궁금했습니다.

 

왜 미키7이 아니라 미키17인지 궁금했습니다.

영화보고 알게 되긴 했습니다.

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야기 더라구요.

 

Fujifilm X10, 7.1mm, 1/30s, F2.0, ISO 2500

이번에는 롯데시네마로 갔습니다.

직전에 갔었던 메가박스는 밝은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잠실의 샤롯데시어터 느낌을 낼려고 한 분위기였네요.

 

Fujifilm X10, 7.1mm, 1/30s, F2.0, ISO 2500

금요일 퇴근 후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BGM 도 없고, 마냥 조용했습니다.

왠지 여기도 오래 못 갈거 같다는 느낌 ㅠ_ㅠ

 

Fujifilm X10, 7.1mm, 1/4s, F2.0, ISO 3200

상영관도 굉장히 작아요.

관객석이 이렇게나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

 

Fujifilm X10, 7.1mm, 1/15s, F2.0, ISO 1250

제가 본 곳은 7관입니다.

여기는 조금 더 크긴 했어요.

 

솔직히 엄청 재미있다는 아니에요.

원작에서의 극중 설정과 초반 도입만 살짝 비슷한 부분이 있고, 캐릭터나 스토리는 완전 달라졌습니다.

덕분에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그게 책보다 더 낫냐는 아닌 것 같아요.

그저 그냥 다른 이야기일 뿐이에요.

 

특히 조금 이상했던 것은, 모든 캐릭터가 전부 과장되어 있는 부분이에요.

하나같이 모두 정상이 없이 극단적이에요.

특히 17과 18이 저렇게까지 성격이 다를 수 없지 않을까요?

그냥 나를 복사한 건데 저렇게까지 다를 수 있다고?

물론 나에게는 다양한 모습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게 항상 모든 순간 극단적인 형태로만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영화적인 허용이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전혀 감정 이입이 되지 않았어요.

영화보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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