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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에 출시된 a700의 후속기가 발표 되었네요.
무려 4년만에 알파마운트의 중급기가 발표되었습니다.
참고로 2007년 9월이면... 빅뱅의 거짓말이 1위했을 때란... ㄷㄷㄷ


이전까지의 소니 DSLR과는 미묘하게 느낌이 다르네요. a700이나 a900/850 에서의 각진 모습과는 또 다르구요.
18-55 번들 렌즈나 35.8 렌즈가 아니라 50.4가 물려있는 모습은 신선하네요.

다음은 제가 카메라 볼때 주로 신경쓰는 스펙입니다.
a77은 어떤지 볼까요? +_+
유효화소 : 2,430만 화소
a900 : 2460만 / 5D mark 2 : 2110만 / 7D : 1800만 입니다. a77이 APS-C 사이즈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화수수로군요.

최대 이미지 :  6000 X 4000 (3:2)
a900 : 6048 X 4032 입니다. a900의 원본 RAW 파일을 본적이 있는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_+;
가로로 찍어서 세로사진으로 크롭이 여유있게 되는걸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는데... 이젠 소니 크롭바디로도 가능하겠네요.
요새는 화소수보다 최대 이미지 크기에 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 이 정도면 굉장한거죠~

19개의 AF 측거점 [11개의 크로스 측거점포함]
a700의 11개 측거점 + 1개의 크로스 측거점에 비하면 상전벽해란 말이 딱 맞겠군요.
왼쪽의 사진에서 보면 캐논이나 니콘에 비해서, a700에 비해서도 묘하게 생겼지만,
저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저 측거점 네모의 크기가 문제인거 같아요.
a550 쓸때 느낀 점이지만,
소니의 측거점은 면이라서 작은 물건이나 망원에서의 작은 피사체를
잘 검출하지 못하는 느낌이었거든요. 핀도 잘 나가고...
그래도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AF 모듈이라니까, 평가를 기달려 봐야 겠네요.





ISO 100 ~ 16,000 지원
a55 부터 지원되는 감도 100이 계속 이어지는 군요. 확장 감도로 50과 25,600 이 지원된다고 하는데, 이건 샘플사진을 좀 보고 판단해야 겠어요.

2,359,296 dot OLED XGA Tru-Finder
a700에서 기변하기 제일 꺼려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광학식 뷰파인더가 아니라, 전자식이거든요.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에 달린 뷰파인더와 같은 전자식이라는 거죠.
이는 DSLR이 아니라 DSLT 방식으로 전환됨으로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네요.
왼쪽의 사진처럼 거울에 반사된 상이 펜타프리즘이나 펜타미러에 반사되어 우리 눈에 들어오는 기존의 DSLR에 비해, DSLT는 반투명거울이 고정이 되어 동영상 촬영에서의 연속적인 AF나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AF가 놀랄만큼 향상이 되었습니다.
대신, 뷰파인더가 광학식이 아닌 전자식이라 그에 따른 장단점도 많다고 해요.
장점이라면 노출이나 화벨등이 뷰파인더에 바로 적용이 되어서 금방 알수 있는 방식이지만, 단점이라면 광학식과는 다른 이질감이겠죠.
a55의 전자식 뷰파인더보다 훨씬 향상 되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전 a55 뷰파인더보고도 진짜 못쓰겠다고 느낀터라...;;;

아무튼 제가 한번 직접 보고 찍어보고 경험해봐야 좋을지 나쁠지 알수 있을거 같아요.

1200 분활 측광 방식
a700이 40 분활 측광 방식이니까, 훨씬 안정된 측광을 할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측거점과 연동된 스팟측광은 항상 바래왔던 건데, 그건 아마 절대 안들어 갈거 같단 ㄷㄷㄷ

12연사 + 연사중 연속 AF 가능
제가 a700을 쓰니까 자꾸 a700과 비교하게 되는데, a700은 5연사입니다.
일상 생활중에 연사를 뭐 얼마나 쓰겠나 싶겠지만,
7연사 되는 a550 쓰던 때를 생각해 보면, 저 정도 연사면 일단 사용빈도도 높아지고... 훨씬 재미있는 사진생활이 됩니다!!!

상하 + 좌우 + 회전이 가능한 후면 틸팅 LCD
이건 말로 설명하기도 어렵고... 일단 아래 동영상을 보십니다!

a550 쓸 때를 생각해보면, 저 정도로 유연한 틸트 LCD라면 정말 유용하게 쓰일거에요.
다만, 저렇게 돌아가게 되면 촬영자세가 불안해져서 핀이 나갈 확율이 대단히 높아집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19개의 AF 측거점이 피사체를 얼마나 정확하게 잡을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해지는 이유이지요~

AVCHD 2.0 표준의 Full HD 동영상 [FullHD 1920 x 1080 60p/24p]
DSLR로 찍는 동영상이란게, 외장마이크도 필요하고 흔들림 방지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고... 제대로 잘 찍기가 쉬운게 아니죠.
그래도 아예 안되서 못쓰는 것 보다 있으면 한번이라도 쓰게 됩니다.
더군다나 DSLT에서 AF가 되는 Full HD 동영상이라면 정말 무시무시할듯 합니다.
물론 동영상 촬영중 각종 수동 조절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2D / 3D 스윕 파노라마 지원
다른 그 어느것보다 제일 탐나는 기능입니다!!!
이상하게 전 파노라마 사진 좋더라구요~

마그네슘 합금 바디, 1/8000초 지원, 방진방적 지원, GPS 탑재
아무튼 4년만의 중급기다 보니 기능은 빵빵하네요~

이 정도면 충분한 뽐뿌가 몰려오는 듯 하군요~
발표된 제품 사진들을 한번 슥~ 살펴보면 지름신이 코 앞에 와있음을 알게 될거 같네요 -0-;


신형 16-50mm F2.8 렌즈와의 결합사진입니다.
사실 a77도 그렇지만, 솔직히 저 렌즈는 정말 탐나네요.


기존 a700과 비교하자면, 측광레버와 손떨림방지스위치가 사라졌지만, 동영상버튼과 스마트텔레컨버터버튼이 추가되었군요.
몇몇분들 말씀처럼 측광레버가 사라져서 조금 아쉽네요.
AF/MF변환버튼에 측광을 설정할수 있다고 하지만, 한번에 레버로 돌리는 거랑 버튼을 눌러서 메뉴에 들어가서 변경하는건 큰 차이죠.
개인적으로도 측광을 잘 바꾸면서 쓰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스마트텔레컨버터는 a550 쓰면서 한두번밖에 안쓴 버튼인데, a77에도 들어갔군요. 다른 분들은 많이 쓰시나봅니다.
전 RAW로 찍어서 저 버튼을 쓸래야 쓸수가 없더란... ㅡ_ㅜ


위의 동영상에서 나왔던 후면 틸트 LCD 입니다.
처음엔 이렇게 사진만 봐서는 뭔가 했거든요 +_+;
내구성이 조금 의심되긴 하지만(소니 타이머 유명하쟎아요;;), 이것도 일단 제가 한번 만져봐야 호불호가 갈릴거 같네요.

 

 

 

 

 

 

세로그립에 43am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어마어마한 모습이군요 +_+;;

세로그립이 너무 뚱뚱한거 아니냐, 왜 저렇게 못생겼냐... 말이 많던데, 소니 세로그립은 특히 a700 이나 a900/850 의 세로그립은...

이런 말 정말 싫어 하는데... 얼마나 좋은지 진짜 한번 써봐야 압니다... 그 전엔 모르죠 -0-;

 

 

 

 

 

 

 

DPR에서는 저 보라고!!! 이렇게 비교 사진도 올려놓았더군요 +_+;;;

왠만하면 a700 안팔고 a77 이나 a850 이나... 기추를 할려고 하는데, 내 맘을 어찌 알고서... 이런 비교를... ㅎㅎ

벽돌같은 a700 에 비하면 a77은 매끈한 비누같은 느낌이로군요 ㅎㅎ

 

개인적으로 전자식 뷰파인더에 대한 이질감이 조금 있는 편이라,

a700 후속 중급기라고는 해도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a55 발매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a580 처럼

a77 이후의 a750(?) 정도의 광학식 뷰파인더 모델이 나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일말의 루머도 없는 상태이긴 해요;;;

 

다만 알려진 것처럼 a55에 비해 훨씬 향상된 뷰파인더라서 이질감이 줄어들고,

거기에 적응하기만 하면 펼쳐질 신세경을 놓치기엔 너무 아깝네요.

 

일단 적금을 하나 들고 돈을 모아둔 다음에 생각을 조금 더 해야 겠네요 ㅎㅎ;;

 

[사진출처 : DPR , SLR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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