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령사 터 오백나한 : 나에게로 가는 길
가봐야지 하면서 자꾸 잊었던 전시회를 가보았습니다.꽤 먼거리 였지만, 길이 여유가 있어서 드라이브 하듯 다녀왔어요. 상시 전시라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크기도 넓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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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 전시가 작아서 금방 보고 다른 전시도 돌아 보았습니다.

입구의 카페테리아 앞의 간판입니다.
느낌이 좋아서 찍어 봤어요.

굉장히 커다란 스크린에 멋진 영상이 나와서 정말 멋졌습니다.
한참을 보게 되더라구요.

이 박물관은 나한상 뿐만 아니라, 불상도 참 많습니다.
이 불상은 보살님으로, '금동보살좌상' 입니다.
중간중간의 10개의 구멍에는 보석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불상도 많았습니다.
이 돌석상은 '비로자나불' 로, 진리 자체를 상징하는 부처님입니다.
오른손으로 왼손 검지를 감싸쥔 지권인(智拳印)이라는 수인을 취하는데, 왼손은 우주를, 오른손은 대우주를 상징하며,
왼손과 오른손을 합하는 것은 곧 '이(理)와 지(智)는 둘이 아니다', '중생과 부처는 서로 동일하다', '미혹과 깨달음은 한몸인 이치'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저도 한없이 무교에 가까운 불교신자이다 보니 이런 내용은 참 좋네요.

이 불상은 '약사불' 입니다.
'약사불'은 '약사여래(藥師如來)' 라고도 하는데,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소멸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질병 뿐만이 아니라 부귀와 관귀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석가모니불' 도 있습니다.
10세기 고려에서 제작되어, 1912년 원주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1000년 전에 제작될 때는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까요.

역시 동일한 '석가모니불' 입니다.
당시 고려의 호족 세력은 세력 과시를 위한 철불상을 제작했는데,
금을 도금한 철불상도 있었다고 해요.
이 불상은 아니었겠지만요.


이렇게 아주 작은 불상도 많았습니다.


이런 사이즈라면 굳즈로 제작해도 좋겠네요.
요새 박물관 기념품이 핫하니까, 키링이나 아크릴스탠드로 나오면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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