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시민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몇년전에 가본 곳이에요.
포스팅도 했구요~ [보리밭 + kodak ELITE CHROME]
그때만 해도 사람도 거의 없고 보리밭의 보리들이 운치있게 흩날리는 곳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갔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찌나 사람들도 많고 정신이 없던지... ㅠ_ㅠ
한적하게 거닐고 쉬다 올려다가 사진 몇장만 찍고 급하게 왔어요 +_+;
조리개를 조금 조이고 찍었어야 되는데, 정신이 없어서 그냥 개방으로 찍어버렸네요 ㅡ_ㅜ
그나저나 코스모스를 이렇게나 많이 심어뒀을줄은 몰랐어요.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가을하면 생각나는 제일 첫번째가 코스모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을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게 왠지 가을타게 만드는 것도 같고... +_+;
이렇게나 활짝 핀 코스모스는 아직 많이 없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꽃봉오리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다음주말쯤에 가보면 정말 더 많이 피어있을거 같아요.
조금 일찍 가서 사람 없을떄 맘껏 다시 찍어 와야 겠습니다.
찍을때는 멋진 사진이었는데, 집에서 모니터로 보니 영 맘에 안드네요.
다음주에 진짜 한번 더 가봐야 겠습니다 +_+
나비는 거의 안 보이는데, 벌은 많이 볼수 있었어요.
식사중인 벌이라면 어렵지 않게 찍을수도 있습니다 +_+
조만간 꼭 다시 가서 좀더 멋지게 찍어 와야 겠어요!
비싼 카메라 들고 일케 밖에 못찍으니...
사진 몇년 찍었단 소리도 못하곘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