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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GOD OF WAR 4 를 사려고 했어요.

그것도 아니라면 MONSTER HUNTER WORLD 도 좋구요.

 

그런데 지금 제 손에 있는 건

 

 

FOR HONOR (포 아너) 입니다.

한정판은 관심 없냐고 하길래, 계속 듣다보니깐 그냥 사게 됐어요 +_+;

 

예전에 스팀에서 세일할때 살까 했는데, 평가가 좋지 않아서 패스했었습니다.

방어를 중시하는 3인칭 액션 AOS 게임이라는 독특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직업별 밸런스 문제가 심각하고 불안한 서버 운영도 게임의 이름값을 떨어뜨리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데, 사실 게임 발매후 초반의 이러한 평가는 변하지 않죠.

초기의 단점을 극복했다 하더라도 이미 게이머들은 새로운 게임을 찾아 떠나가 버렸거든요.

 

아무튼 그러다 보니, 한정판일지라도 덤핑 세일을 피하지 못하고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정말로 한정판임을 억지로라도 믿게해주는 618번 입니다.

게임 발매가 2017년 2월 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이 박스는 참 오랫만에 주인을 만났네요.

 

 

박스도 꽤 크고 무거웠습니다.

차를 안 가져갔으면 꽤나 고생스러울뻔 했어요.

 

 

박스 상단의 무늬는 왼쪽부터 각각 바이킹, 기사, 사무라이를 나타냅니다.

기사는 그런가 하겠지만, 바이킹과 사무라이는 뭔가 싶네요.

 

 

유광의 종이 박스 입니다. 무게감도 있다보니 꽤나 좋은 느낌이에요.

여기까지 봤을때, 솔직히 생각보다 맘에 들었어요.

 

 

박스 앞면입니다.

노이즈가 꽤나 가득한 사진이만, 왠지 느낌이 좋아서 찍어봤어요 +_+

 

 

뚜껑을 열면 FOR HONOR 의 대표 캐릭터 이미지가 보이고, 게임 디렉터의 인사말이 있습니다.

AAA급 게임답다고나 할까요.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납니다.

 

 

박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피규어가 드디어 보입니다.

궁금해서 이미 찾아본터라, 놀랍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꼼꼼하게 잘 포장해서 꺼내기는 힘들었지만, 한눈에 봐도 퀄리티가 장난 아님을 알수 있었어요.

 

 

받침대에 나무를 끼워서 그 위에 얹어두는 방식입니다.

박스 안쪽의 이미지 순서와 같이 진열했습니다.

게임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피규어는 참 맘에 듭니다.

 

 

바이킹 투구입니다.

제일 가벼운 투구에요.

앞쪽도 그렇지만, 뒤쪽도 좌우가 비대칭이라 정말 진짜 같아요 +_+

 

 

기사의 투구입니다.

제일 작은데 앞이 열립니다 +_+

 

 

사무라이 투구입니다.

제일 크고 무거우면서 디테일이 살아 있네요.

 

게임은 지금 튜토리얼 막 끝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단 평가를 하자면...

 

1. 생각보다 리듬감이 중요합니다.

적의 움직임에 맞춰서 방어를 하고, 공격도 진행해야 합니다.

 

2. 한우리의 판매 직원 말처럼, 가위바위보 마냥 심리적인 요소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무작정 방어만 해도 안되고, 적의 공격을 회피할지 먼저 공격할지 생각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3. 그러다보니 컨트롤이 쉽지 않습니다.

포커스를 L2로 하면서 방어는 R 스틱으로 하고 강공 및 약공을 선택해야 겨우겨우 컴의 AI를 따라갈수 있습니다.

다만 손에 익히기기만 하면 문제가 되지는 않을거 같아요.

 

싱글플레이는 튜토리얼의 느낌으로 빨리 클리어 하고, 멀티를 해봐야 될 듯합니다.

시즌 5까지 진행되어서 고인물들의 잔치이겠지만요.

 

그나저나 GOD OF WAR 4 는 그냥 이마트에서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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