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K-X 발표!!!

K-7 이 발매된지 얼마안된 이 시점에서 펜탁스가 새로운 바디를 또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합니다.
의외로 호야에서 펜탁스쪽 지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알려진 것이 아직 많지 않아서, 정확한 정보는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색상과 가격이 제일 충격적이군요 +_+

다음 사진을 잠깐 보실까요?

SLR클럽의 펜탁동에 올라온 사진인데... 썬그라스에 비친 빨간색 펜탁스!
다들 K-m 의 빨간색 버전이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9월 17일에 펜탁스는 K-m 의 후속기인 K-X를 발표합니다.

알려진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2.4 megapixel APC-S CMOS
2.7 inch LCD 230,000 dots
HD video in full 720p resolution (1280×720) at 24 FPS
4.7 FPS
11 point wide angle SAFOX VIII autofocus system
Sensor-shift Shake Reduction (4 stops max)
ISO 200-6400 (1, 1/2, 1/3 EV steps), up to 1600 in Bulb, expand to 100-12800
Shutter speed: 1/6000 to 30 sec, bulb available

이거.. 뭐.. D90이나 500D 정도는 충분히 상대할 만 한데요?
게다가 K-M 의 크기를 보면 크기는 D90 인 500D 보다 훨씬 작을 듯 하구요.

또한 가격은 번들셋이 649 달러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환율이 1250원대까지 떨어진 것을 감안한다면...
80만원대에 출시가 가능하다는 이론인데...

물론 최근의 K-7 발매가를 보면 절대 저렇게 낮은 가격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만,
그래도 99만5천원 정도에만 발매한다면,
번들렌즈를 빼고도 신품이 80~90만원사이로 살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럼 샘플 사진을 볼까요?

K-M 과 느낌이 거의 비슷하군요. 오른쪽의 K-x 표시를 지우면 알아보기 힘들겠네요~
역시 경박단소의 펜탁스 입니다~

하얀 K-X 입니다. 엔트리기종 답게 뒷면은 아주 단순합니다.

문제의(?) 빨간 K-X 입니다. 실사용에서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 사진만 봐서는 정말 예쁘네요.
색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여성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이 사진이 합성이 아니고 또, 이 K-X들이 전부 선택가능하다고 한다면, Pentax는 이번에 대박입니다! +_+
제일 아랫쪽의 은색바디에 은색리밋 렌즈를 물리면... 정말 꼭 보고 싶어요~

왼쪽이 K-X , 오른쪽이 K-7 입니다.
K-7 도 작은 크기로 유명한데... K-X는 그거보다 더 작군요 +_+

사실 개인적으로는 Pentax MX 를 쓰는 입장에서 저렴한 펜탁스 DSLR 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펜탁스의 렌즈를 필름바디에서만 쓰기도 아깝기도 하고... 펜탁스의 강렬색감을 느끼고 싶기도 하구요~^^
K-7 도 그렇고, 이번의 K-X 도 그렇고...
펜탁스의 제품 개발력은 아직까지는 충분히 니콘이나 캐논을 따라갈만큼 좋아 보입니다.
물론 이제사 니콘이나 캐논의 중/보급기를 따라간 정도이긴 하지만요.

다만, 우리나라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마케팅이나 알 수 없는 A/S 정책 - 특히 이번 K-7 한글설명서의 한발늦은 번역 및 배포는 200만원 가까이 하는 제품을 파는 회사의 자세라고는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K-m 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소개되는 정도로 그칠지, 니콘이나 캐논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바디로 국내 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줄지는...
전적으로 국내 유통 및 서비스 업체인 맥스넷의 몫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더 못믿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