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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입사해서 6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를 내일이면 마치게 됩니다.
일주일동안 뭘해도 마지막 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회의
마지막 커피
마지막 점심시간
마지막 인사

그리고 내일 마지막 출근과 마지막 퇴근이 남았습니다.


일년넘게 제가 일했던 곳입니다.
내일은 갈 일이 없으니... 이 곳은 이제 정말 오늘이 마지막 이었네요~

지금도 제가 잘 하고 있는지 확신은 없습니다.
그만 둬도, 그만 두지 않아도,
아마 어느 쪽을 선택해도 후회를 할것입니다.


책상에 그렇게 낙서하지 말랬더니 ㅡ_ㅡ+

아무튼 생각보다 아이들이 더 서운해주어서 살짝 뿌듯했습니다.

내일이면 정말 끝입니다.
어떻게 하면 슬프지 않게, 즐겁게 마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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