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왕복 3시간 되는 지하철을 계속 서서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힘들어하고... 저도 올때는 지하철 바닥에 앉아서 자고 왔어요...;;;
춘천에 도착해서도 닭갈비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못먹고 그냥 왔습니다. 아주 그냥 최악의 날이었어요 ㅡ_ㅜ
10칸짜리 지하철에 사람들이 꽉꽉 차서 1시간에 3대씩 들어오는 지하철 춘천역에 역무원이 2명이랍니다 -0-; 그 덕분에 대합실이고 플랫폼이고... 무슨 사고가 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정도 였어요. 아마 예상 이용객 계산을 잘못 했던가, 개통한지 얼마 안된 일시적인 현상이던가... 아무튼 무슨 대책이 꼭 있어야 할 듯 했습니다.
전혀 절대로 다신 가보고 싶지 않은 춘천 지하철 여행이었습니다. 2010년 마지막 나들이를 황당하게 날려버렸네요 ㅡ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