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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저의 주력입니다~!

대략 2달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1. 고감도 노이즈에 강해요. ISO 오토로 설정하면, 200~1600 까지의 감도에서 촬영이 되는데, LCD 상으로는 200 인지 1600 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아요.
물론 컴퓨터에서 열어보면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전 세대의 노이즈 처리 방식에서 일취월장 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다만, a700 에 비해 디테일을 뭉개는 스타일은 캐논스럽긴 해서 아쉽긴 하지만, 이러한 노이즈 처리 기술의 발달은 다음 FF 을 기대하게 합니다.

2. 생각보다 틸트 액정을 사용하지 않아요. 물론 라이브뷰 + 틸트액정이 정말 편하긴 하지만, 촬영 자세상 어쩔수 없는 핸드 블러가 늘어나게 됩니다.
아무리 바디 내장식 손떨림 방지의 소니라 하더라도, 불량한 자세에서는 흔들리는 사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더라구요.

3. 보급기는 보급기 입니다. 캘빈값 설정 가능한 것을 제외하면 일반 캐논이나 니콘의 보급기와 다를게 없습니다.
오히려 스팟측광이 측거점과 연동되지 않는 것은 니콘, 캐논에 비해 불편한 점이죠. 아~ 이건 미놀타 출신 소니의 모든 바디의 약점이긴 해요
아무튼 느린 AF 모듈, a700 에 비해 불편한 인터페이스, 너무 넓은 측거점 등등... 자꾸자꾸 a850 이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에요 ㅡ_ㅜ

4. 작아서 좋아요. a700 에 비해 완전 작고 가볍습니다. 뽀대를 생각하면 세로그립도 달고 해야 겠지만, 작아서 좋은 장점을 잃고 싶진 않아요.
저 같은 취미사진가에게는 사진의 품질만큼이나 카메라의 뽀대도 중요하지만, '가볍다' 란 장점 덕분에 더 많은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세로그립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착해져서 조만간 지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ㅎㅎ;

1년만 쓰고 바꿀 예정입니다.

전자제품은 최신제품이 좋더라구요~ㅋ

ps. 사진은 코닥 T-Max 100 B&W 로 찍었습니다. 입자감이 정말 곱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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