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억새축제

모처럼 필카 들고 사진 찍으러 갔습니다.
결과적으론 거의 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 찍어 온것도 있으니...;;;

어디가면 이런거 꼭 찍어야 되요. 안그럼 어딘지 나중에 모르게 되더라구요~;;

PERUTZ 필름이 생각보다 맘에 드는군요.
느낌이 Fujifilm Superia 200 과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발색이 나쁘지 않습니다.
왠지 그냥 얻어 걸린 느낌..^^

억새밭 사이로 난 길이 꽤 빙글빙글 재미있게 나 있습니다.
억새들 키도 커서 분위기가 은근히 좋아요~

필름을 2통이나 쓰고 왔는데,
쓸만한건 이게 다군요 ㅡ_ㅡa
그나마 이거라도 건진게 다행인건가요...

아무튼 재미있는 출사였습니다.
계절마다 한번씩 가서 찍어오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