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남자친구와 제법 오래 만나서, 생각보다 빨리 결혼할 거 같다는 지윤이. 설 연휴 사이에 부모님께 서로 인사도 했다는군요. 결혼으로 인해, 더 정확히는 미래의 남편에 의해 본인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된다는 굳은 심지의 아가씨 ㅋㅋ 모르는 남이라면 참 싫어하는 타입이었을텐데, 그냥 아는 동생이니까 그려려니 합니다..;; 왜 그렇게 자기에 대해 자신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거의 십년 전에 사귀다 헤어진 남자를 최근에 다시 연락하게 되서 좋아하는 정현이. 그 때는 좋은줄 몰랐는데, 최근 몇년전부터 생각나서 얼마전에 용기를 내서 메일을 보내고, 싸이 쪽지를 보내고, 문자까지 주고받고.. +_+ 그런데 그 남자가 그 사이에 사법시험 패스하고 얼마뒤에 사법연수원에 들어간다고 해요~ 솔직히 아는 동생이니까 그 남자랑 잘 되길 바라긴 하는데... 사법시험 합격한걸 알고 나서 연락을 했다는건, 이건 너무 치사하쟎아요.
그런데 요새는 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남자가 더 스펙이 좋아야 되고, 그래야 여자가 결혼 생각을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