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이라 모처럼 어머니와 함께 뒷산에 갔습니다.
뒷산이라고 하더라도, 천보산자락의 중간이라 쉽지는 않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죠~;;
중간중간 이렇게 돌무더기가 있습니다.
서낭당이 있는것도 아니고... 무슨 의미가 있었던 걸까요?
산중에 이런 이정표는 익숙하지 않은데,
곳곳의 갈림길에 서 있었습니다.
산은 의정부에 있는데, 양주군에서 설치를 했군요. 좀 의아스러웠다는..;;
중간에 힘들어서 잠깐 쉬면서 찍었습니다.
오전에 갔다와서 그런지 의정부시내가 밝게 보이진 않군요.
날이 좋으면 남산타워까지 보인다고 어머니가 그러시던데...
정상의 전망대에 이렇게 안내도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올라가서 보니까, 그냥 동네 뒷산인줄 알았는데 고구려 유적지라고 하네요.
워낙 전망이 좋아서 - 사진에서 처럼 북으로는 양주가 한눈에 보이고, 남으로는 의정부에서 강북지역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보기좋게 전망대도 있고, 좋아졌더라구요 +_+
사람들이 좀 있어서 사진은 못찍고 왔는데, 괜찮았습니다~
내려오면서 몇 컷 더 찍고 말았습니다.
a700 완전 무거워서 손목이 시큰대더군요;;;
거기에 또 넘어질까봐 천천히 내려왔더니, 종아리도 좀 땡기네요 ㅎㅎ
아무튼 오랫만에 산에도 가보고, 좋았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도 없어지고...
또다시 즐거운 추억이 늘어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