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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전에 리부트 된 Tomb Raider 를 엔딩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좀처럼 한가지 게임을 오래 못하는데, 이건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Tomb Raider 라는 게임에 대한 선입견이, 안젤리나 졸리와 그 영화로 인한 좋지 않았던 반사작용이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안젤리나 졸리는 툼레이더 그 자체였어요.

한국사람인 저는 그렇게까지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2. 그래서 Rise of the Tomb Raider (이하 툼레이더) 를 세일할때 사려고 벼르고 있다가,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때 사서, 이제서야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신작이 올해 9월에 발매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거 나오기 전에는 엔딩 보고 싶거든요.


3. 기존 작품의 그래픽도 정말 좋았는데, 이번 툼레이더의 그래픽도 더 발전한 느낌입니다.

전 i5-6400 에 Geforce 1060 3GB 사용중입니다. 

중급정도 되는 시스템일텐데도, 정말 눈호강 하면서 플레이 합니다.


4. 바로 얼마전에 무선 게임패드를 장만해서, 키보드+마우스 조합이 아닌 게임패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PS4 를 사용하다 보니 무선이 그렇게 좋을수 없더군요.

무선 게임패드는 정말 좋습니다. 정말 좋아요. 꼭 해보세요.

침대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서 게임을 한다는건 

진짜 '작지만 확실한 행복' 입니다.


4. 전작은 한글자막이었는데, 본편은 한글더빙입니다.

자막이나 더빙이나 한글이면 다 좋을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어 더빙된 게임의 몰입감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중간에 끊지를 못해요.

영어 네이티브 사용자들은 항상 게임을 하면서 이런 느낌이었겠죠.

정말 부러우면서, 영어 공부에 대한 또다른 자극이 되네요.


5.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 제작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드래곤 퀘스트, 성검전설, 킹덤하츠, 니어:오토마타 등 명작이 많네요.

우리나라 게임사는 왜 이런걸 못만들까요?

정말 항상 아쉬워요.

작년에 나왔던 서든어택2라던가, 요근래 나온 리니지 모바일이라던가 하는

게임사가 원하는 게임만 나오는 느낌입니다.


6. 툼레이더에 대한 팬덤이 엄청나다고 하는데, 게임을 하면서 왜 그런지 점점 알게 되는 느낌입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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