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08

지난 여름 휴가때 순천과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사진은 그래도 꽤 많이 찍어 왔습니다.

틈틈히 손보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입구의 안내문이에요.

미리 알아보니 입구를 찾기 어렵다고 하던데, 딱히 그렇진 않더라구요.

안내문을 보면 꽤 길어보이기도 하고, 감이 안오는데...

언덕길이라 꽤나 힘들었어요.

 

 

입구 안내 지도 바로 옆입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아무래도 고래로 시작하네요.

 

 

주로 파란색과 하얀색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만화같은 그림도 있고, 지역색이 짙은 그림도 있구요.

 

 

이화마을과는 다르게 길이 좁아서 정면에서 한눈에 다 보이게 찍기는 힘들어요.

초광각이 있으면 정면에서 담을수도 있겠지만, 왠지 이런 느낌도 나쁘지 않네요.

 

 

이런 느낌의 그림도 있네요.

이쯤부터는 언덕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꽤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왼쪽의 노란문은 카페 입구 인듯 했어요.

제가 갔던 시간에는 문이 닫혀 있었는지, 창문을 통해 보이는 안쪽엔 아무도 없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이 참 높아보이네요.

이런 계단들이 계속 오르락 내리락 있어서, 한여름에는 땀 꽤나 흘리게 됩니다.

 

 

어느정도 계단을 마구마구 오르게 되면 이렇게 안내간판이 나오게 됩니다.

작년 여수 엑스포를 대비해서 여수 곳곳을 이렇게 관광지화 한듯 합니다.

지방자치제가 시작된지 벌써 몇십년은 된거 같은데,

이제서야 이렇게 지방색을 내는 곳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지역마다 비슷비슷한 컨텐츠가 많은 문제도 있지만, 

이곳처럼 자기네들만의 색으로 다시 느낌을 내는 곳도 많아지는 듯합니다.

 

 

이 녀석들이 아마 작년 여수엑스포의 마스코트 였을겁니다.

이름이.. 여니과 수니였나.. 어감은 참 예쁘네요~

벽화마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수 있었어요.

 

 

곳곳에 색이 담겨 있고, 그림도 많고...

종종 들르는 이화마을이랑은 또다른 느낌이라 참 좋았습니다.

 

 

언덕길을 올라 걷다보면 이렇게 주택가 담장에도 그려져 있는 그림들을 볼수 있습니다.

뭐랄까... 세련된 느낌보다는 차리리 정겹다... 뭐 이런 느낌이에요.

그래도 어설픈 선진국 코스프레보다는 이쪽이 더 맘에 드네요.

 

 

부채 그림이 왜 그렇게 많을까 했는데,

여수엑스포를 상징하는게 부채였다고 하네요 +_+

 

 

곳곳에 보이는 화살표는 은근히 헷갈리는 골목길에서 길을 잘 찾을수 있게 도와줍니다.

처음에는 뭔가 했었는데, 나중엔 화살표 덕분에 잘 찾아다닐수 있었어요.

 

#02로 이어집니다!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고소동 벽화마을 #03  (4) 2013.09.09
여수 고소동 벽화마을 #02  (4) 2013.09.08
나비  (3) 2013.04.30
어린이 대공원 벚꽃축제  (6) 2013.04.16
광릉  (6) 2013.03.04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