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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7, Carl Zeiss Sonnar T* 135mm F1.8 ZA

[네이버블로그 2021.2.4.]

드디어 렌즈 클리어와 교정을 끝마쳤습니다.

원래는 새로 산 a6000이랑 NEX-5N만 하려 했는데,

이왕 하는 김에 a77이랑 135mm, 85mm 까지 해버렸습니다.

완전 한짐을 짊어지고 용산까지 갔다 왔어요.


135mm는 교정하고 클리닝 하는데, 비용도 없이(!) 1주일만에 잘 받았어요.

그런데 85mm는 먼지가 엄청 많아서 2주일이나 걸려서도 대물렌즈쪽은 클리닝을 못하겠다고 하네요.

원체 오래된 렌즈이다 보니까,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래서 거의 3년만에 수목원을 다녀 왔습니다.

3년전에도 1월의 눈오는 날에 다녀왔었는데, 제 취향은 겨울의 눈밭 산책 인가 봅니다.

다만 그때는 없던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너무 힘들었어요.

 

핀 잘 맞은 135mm 짜이즈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저의 주력 화각은 사실 200mm가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입니다.

원래도 광각보다는 망원을 좋아하지만,

이제는 바디캡으로 135mm를 써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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