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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몇년만에 한 소개팅이로군요!
생각보다 긴장도 안하고,
영영가 하나 없는 얘기만 2시간 하고 집에 모셔다 드리고 왔습니다.

잘 안 될거 같아요.
너무 예쁘시더라는..;;

그래도 소개팅 덕분에 오랫만에 아웃백에 갔다왔습니다.
맛없어서 잘 안가는데, 처음 보는 여자를 만나기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만한 곳도 없는거 같네요.

뭘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무슨 세트 어쩌구 였는데..;;



이거 처음에 시킨 메뉴 나오기 전에 주는 빵이쟈나요~

처음에 빵 나올때, '초코시럽 주세요' 했더니,
"단거 좋아하시나봐요?"
하고 신기해 하는게 확 맘상해 버렸어요..
별 얘기 아닌데, 왜 그랬을까요??;;

아무튼 다시는 소개팅 따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나 싱글이니 잘 봐주세요.. 따위의 발정난 수캐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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