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왔었던게 너무 아쉬워서
평일에 시간을 내서 잠깐 갔다 왔습니다.
모처럼 Soligor 85-210mm F3.8 렌즈를 들고 나갔습니다.
정말, 진짜, 완전 무거워요 -0-;
입구에서도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가까이서 보니까 나름 색다르긴 하네요.
무진군님은 로봇 머리통 이나 군함의 관제탑 같지 않냐고 하시던데...
전 그냥 그랬어요 -0-;
주말이었다면 사람이 바글대는 곳이었을텐데
평일이라 편하게 찍을수 있었어요.
아직 공원이 전부 완성이 되지 않았는데도
곳곳에 물도 많고 분수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다 완성하고 개장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해요.
마무리 공사가 곳곳에서 이뤄지느라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작업 인부는 아무데서나 드러누워서 쳐 자고..;;
유치원생도 많이 와서 견학하던데..
물도 많지만,
이런 길도 많아서 좋아요~
이건 무진군님이 찍으신건데,
85-210 이 마크로기능도 있어서 도전해본겁니다.
전 렌즈가 너무 무거워서 안되겠더라구요~
아그파는 처음 써 봤는데, 색감이 참 좋습니다.
그렇게 많이 비싼 필름은 아니었는데... 맘에 들어요~
한 바퀴 돌고 나니
입구의 대나무 숲... 까지는 아니고, 군락이 보이더군요.
이렇게 보니까 숲처럼 보이기는 해요~
대나무숲 옆으로 한옥 한채가 있습니다.
그냥 데코용인줄 알았는데,
문화재더군요~
결론은;;
생각보다 좋지는 않아요.
내년 봄쯤에 오면 공사도 완료 되서 조금 더 나을거 같기는 한데...
아직은 살짝 어수선 하고, 사람은 너무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