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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북서울 꿈의 숲 출사였는데,
날 좋은 일요일이라 사람도 너무 많고
찍을 만한 곳도 아직은 마땅하지 않아서
급히 화랑대 간이역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잘 한 선택이었지요~

몇번 만나긴 했는데, 실제로 찍은 건 처음인 김수현님 입니다.
성격도 참 좋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옷도 갈아 입고...
친동생으로 삼았으면 할 정도로 괜찮은 친구였어요~

패밀리 모델이라는데 전 그날 첨 봤습니다.
첫인상은 솔직히 좀 별로였는데, 사진은 정말정말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출사도 몇번 안했다던데, 표정도 자연스럽게 나와서 처음엔 베테랑인줄 알았다능..;;
그나저나 저의 PEN은 소품으로 딱이로군요~ +_+/

화랑대 간이역은 내년 12월이면 없어진다고 역장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더욱 사진찍으로 오는 사람도 많고, 티비에서도 많이 찍으로 온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슬쩍 100만원대의 쓸만한 DSLR 이 뭐 있나고 물어보셔서
D5000에 17-70 소개시켜 드렸죠.
저도 소니지만, 왠만하면 남들은 소니 추천 안해줘서...ㅎㅎ;;

모델 출사가 아니더라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곳이라서
감성샷(;;)을 날리기에도 좋았습니다.

아무튼 야외 출사 걱정했는데
이거저거 신경안쓰고 재미있게 찍고 왔습니다.

ps. 이거슨 보너스~

저렇게 겁많은 강아지는 오랫만에 봤습니다 +_+
화랑대역에 산다고 해서 화랑이래요~
잘 살아라~ 화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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